2023년 10월, 전국금속노동조합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소에서 일 하는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보도되었다.

조사 결과, 국내 조선업 종사 이주노동자 10명 중 6명은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에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4.9%의 근로자가 한국인 동료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다고 보고했으며, 23.9%는 산업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부 근로자들은 본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 이후, 전국금속노동조합은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에 이주 조선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생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2023년 11월, 기업과인권리소스센터는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에 기사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해당 기업들은 리소스센터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