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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24년 7월 26일

방글라데시: 시위 폭력 진압 이후 위기에 몰린 의류 업계, 브랜드의 구매 관행 둘러싸고 우려 대두

<데일리스타>, <어패럴리소스>, 윤리무역 이니셔티브, BGMEA(방글라데시의류제조수출기업협회)

방글라데시에서 일자리 할당 시스템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대를 정부가 폭력 진압한 가운데 공장들이 강제로 문을 닫은 이후로 근무 시간 증가 및 비상식적인 생산 일정에 시달리던 의류 산업 노동자들이 급여 미지급 위험에까지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흘 간의 폐쇄 기간 동안 방글라데시 의류 업계가 본 손실은 일일 1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점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출하 일정을 엄수하라는 국제 브랜드들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발주사들이 불안한 상황에 대응하여 ‘생산 지연(go-slow)’ 정책을 채택하면서 공급사들은 주문량이 30~40% 감소했으며, 향후 주문량과 상품 가격이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급사들은 수 달 동안 발생한 손실과 발주사들의 확답 부재의 여파로 노동자들의 7월분 급여 지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윤리무역 이니셔티브와 방글라데시 최대 무역협회인 방글라데시의류제조수출기업협회(BGMEA) 같은 단체들은 현 상황을 고려해 요구 사항과 구매 관행을 조정해줄 것을 글로벌 브랜드들에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일정을 연장하고, 공급사들과 협의하고, 지연된 주문 건에 대하여 가격 인하를 요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방글라데시의 노동계 지도자들은 시위로 의류 산업 노동자 5명이 사망한 이후 공장 측에 임금 공제를 방지할 것, 해고와 지연 없이 급여를 지불할 것, 노동자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구매 관행 및 노동권과 관련한 최신 소식과 문제 제기는 기업과인권리소스센터의 ‘위기 비용은 누가 지불하는가?(Who Pays For The Crisis?)’ 포털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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