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가디언지는 이스라엘 내 이주노동 과정에서 지나친 고용비용 책정으로 인한 부채에 묶여 무력분쟁 중에도 본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갇혀버린 노동자들에 관한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대부분의 이주노동자들은 돌봄, 농업,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같은달 발표 된 CNN 기사에는 아시아 지방 빈곤층 출신을 포함한 다수 이주노동자들이 분쟁상황에서 발이 묶이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보도하였다. 중국출신 건설노동자들 또한 분쟁상황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라틴아메리카 지역 언론지인 라 프렌사 라티나(La Prensa Latina) 또한 이주노동자들이 고용주들에게 5만~10만 바트(미화1,381~2,762)가량을 받는 댓가로 무력분쟁상황에서 귀국하지 않을 것을 요구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태국 총리는 이스라엘 대사관 측에 관련 내용을 소통하였으며, 이스라엘 측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는 태국 농업종사 이주노동자들이 오랜 기간 이스라엘에서 불안한 거주 및 건강 문제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하여 왔다고 덧붙였다.

이후 파이낸셜 타임즈 지는 이스라엘 농업부문 내에서의 태국 농장이주노동자들에 관한 보다 자세한 보도를 싣었다. 본 기사에서 인류학자인 마탄 카미너(Matan Kaminer)는 현재 이스라엘의 이주노동자 체계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에게 의존하지 않기 위한 당국의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나아가 기사는 이스라엘 내 농업 종사 태국 이주 노동자들은 오랜기간 노동권 침해에 시달려 왔으며, 그 내용으로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 불안한 작업환경, 의료보험 접근성 문제 등이 있었다.

톰슨 로이터 재단 또한 같은 2023년 10월 발행한 기사에서 이스라엘 내 이주노동자들이 고용비용 정산 문제로 인해 귀국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스라엘 내 경제활동 중단으로 이주노동자들이 일거리 없이 남겨지게 되었다는 점을 조명하였다.

같은 달 가디언지는 이스라엘 내 노동권 비영리단체이자 핫라인을 운영중인 카브 라오베드(Kav LaOved)의 노동권 전문가의 말을 빌어, 사용자 및 고용중개인들이 이주노동자들에게 적절한 보건안전 훈련을 제공하지 않아 이와 같은 무력분쟁 상황에서 매우 취약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