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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아마존과 월마트의 ‘조직적인 인권 침해’ 관련 유엔에 공식 항의서 제출
세계 불평등과 빈곤 퇴치를 위해 힘쓰는 비영리단체 옥스팜이 10월 17일, 유엔에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판하는 공식 항의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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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은 복수의 단체와 각각 월마트, 아마존 소속인 2명의 익명 직원이 제기한 의혹을 증거로 주장하고 있다.
항의서에 공동 서명한 아마존 창고 직원은 “아마존이 카메라로 우리를 감시한다. 건물 전체에 카메라가 깔렸다. … 감옥에 갇힌 것처럼 불쾌한 느낌을 조성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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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아메리카 회장이자 CEO인 애비 맥스맨(Abby Maxman)은 10월 17일 성명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마존과 월마트는 미국의 양대 민간 고용주로서 노동자의 존엄과 존중을 지키는 데 있어 높은 기준을 마련해야 마땅하지만, 계속해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 기업들의 노동권 침해는 특히 여성과 유색인종 노동자에게 부상과 정신건강 악화 등의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이러한 인권 침해는 결국 우리 모두가 우려해야 할 사항이다. 우리는 이 사안을 유엔 차원으로 격상시켜 아마존과 월마트가 결국 이익은 물론 직원의 복지를 우선시할 수 있도록 자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