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조합총연합회, 2024년 미지급 임금 2조원 돌파에 대응 촉구…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기여도 부각
“한국노총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청문회 외면 시 처벌해야”” 2025년 1월 21일
한국노총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청문회를 앞두고 정부에 임금체불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임금체불액은 2023년부터 매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 지난해 임금체불 총액은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노총은 “2024년 사상 처음으로 체불임금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대유그룹 임금체불 사태가 주요 원인”이라며 (…) 엄정한 법적 처벌과 함께 사회적 엄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유위니아는 2022년부터 1천200억원에 달하는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 (…) 박영우 회장은 2023년 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재를 팔아 체불을 청산하겠다고 약속했다. 골프장 몽베르CC를 매각해 3천억원을 확보했지만 체불임금을 내놓지 않았다. 박 회장은 지난해 3월 근로기준법 위반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정범죄가중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같은 국감에 박 회장의 조카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가 나왔지만 문제 해결의 답을 내놓지 않았다. (..)
매일노동뉴스의 21일 기사에 의하면 대유위니아측은 지난 21일 박 회장 없는 청문회에서 (박현철 전 위니아전자 대표(박 회장 조카)는 (...)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말했고, 박은진 부사장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1년 7월 출산휴가를 다녀와 (임금체불 기간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지 못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