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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4년 10월 13일

저자:
Daniel Boffey, Guardian (UK)

영국: 2015년 브라질 마리아나 댐 붕괴 사고 관련 62만 명이 BHP 상대로 제기한 소송 심리 10월 21일 개시

"런던에서 열리는 마리아나 댐 붕괴 사고 재판에서 62만 명이 BHP 상대로 소송 제기”, 2024년 10월 13일

브라질 최악의 환경 재해 중 하나로 꼽히는 사고 당시 할머니 품에서 떨어져 익사한 7세 남자아이의 모친을 비롯해 62만 명 이상이 청구인으로 참여한 영국 사법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소송 심리가 이번 달 열린다. …

젤바나 아파레시다 호드리게스 다 실바(Gelvana Aparecida Rodrigues da Silva)는... 2015년 11월 5일… 브라질 동부 마리아나 인근의 푼당 댐이 붕괴해 5천 만 세제곱미터에 달하는 유독성 폐수가 방출된 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방출된 폐수는 인근의 작은 마을 벤투 호드리게스를 단 몇 분만에 덮쳤고, 1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

댐에 저장되었던 철광 폐기물은 여러 수로를 통해 급속도로 쓸려 내려가 제방을 넘어 인근의 마리아나, 바하 롱가, 리우 도체, 산타크루즈 도 에스칼바두 등 도시 일대로 들어갔다.

그로 인해 다리, 도로, 주택, 공장, 그 밖에 공용 부지가 파괴되었고 농지, 야생 토지, 귀한 유물이 있는 교회 유적지 등이 피해를 입었다.

10월 21일부터 12주에 걸쳐 런던 고등법원 재판의 심리가 열리는데, 약 62만 명의 청구인을 비롯해 46개의 브라질 도시, 2,000여 개의 기업체 및 65개의 종교 기관이 영국계 호주 광산업체 BHP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 청구인들을 대변하는 국제 로펌 포거스트 굿헤드(Pogust Goodhead)는 BHP가 폐기물을 적치해둔 푼당 댐을 관리한 합작회사 사마르코(Samarco)의 지분을 50% 소유한 주주이므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브라질 철광석 광산 업체인 발레(Vale)와 합작회사를 차린 BHP가 “댐 붕괴의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간과하고 확장에 자금을 댔다”라고 굿헤드는 주장한다. 청구인들은 보상금으로 최대 440억 달러(336억 파운드)를 요구할 계획이다.

BHP는 발레, 사마르코와 함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규모 기업에 보상금을 지불하고 환경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레노바 재단(Renova Foundation)을 설립했다. 한편 BHP는 법률 소송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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