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과테말라: 인더스트리아 치키불에 법적 고발당한 마야 케치 공동체 변호인 살해당해
10월 17일, 페텐주 산타엘레나 지역에 마야인들이 밀집해 사는 케치(Q'eqchi') 공동체를 대변해오던 변호사 프란시스코 팝 이코(Francisco Pop Ico)가 살해당했다. 팜유 농장 개발사인 인더스트리아 치키불(Industria Chiquibul S.A.)은 팝과 전 직원 4명을 상대로 탈취 및 협박 혐의로 법적 절차를 개시한 상태였다. 이 사건과 관련해 공판이 있기 하루 전, 팝이 살해당했다. 앞서 산타엘레나 주민들은 인더스트리아 치키불의 인권 침해를 인권고충처리사무소(PDH)에 고발한 바 있다. 이러한 혐의와 관련해 인더스트리아 치키불 주식회사 측에 응답을 요청했으나, 기업은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