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폴리티크, 토털에너지스 천연가스 공장에 배치된 국가 군인들이 ISIS 반란 사태 당시 대피하던 민간인 수십 명을 납치, 강간, 살해했다는 의혹 제기; 기업 응답 포함

Free Malaysia Today CC BY 4.0
디지털 언론 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ISIS 반란 사태 당시 토털에너지스(TotalEnergies) 천연가스 공장에 배치된 정부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러 거주지에서 도망쳐 나온 모잠비크 시민 수십 명이 군에게 납치, 강간, 살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토털에너지스는 기사에 언급된 사건에 관하여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접촉해 의혹의 심각성을 전달받은 토탈에너지스는 모잠비크 LNG 측에 해당 사건에 관한 정보를 알았는지 해명을 요청했다. 모잠비크 LNG는 내부 확인 과정을 거친 결과, 기사에 언급된 사건에 관하여 인지한 바가 없으며, 지역 당국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고는 있으나 그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정보는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모잠비크 국방부는 토털에너지스가 운영하는 천연가스 시설에서 군 폭력이 자행되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수용하겠다는 철저한 개방성과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