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마이애미 헤럴드(Miami Herald)는 월마트(Walmart), 크로거 (Kroger), 샘스클럽 (Sam’s Club) 및 슈넉스 (Schucks)를 비롯한 미국 대형 슈퍼마켓에 공급하는 농장에서 일하는 멕시코 멜론 농장 노동자들의 강제 노동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연방 법원은 Los Villateros Harvesting (LVH) 소유주들이 노예방지법 (Slavery law)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해당 기업이 계절 농업 노동자 비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회사는 노동자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받을 급여액에 대해 거짓말을 했으며, 상당한 채용 수수료를 환급하지 않은 채로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동자들은 또한 여권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열악하고 비좁은 환경에 거주해야 했다.

노동부는 LVH를 통해 고용된 노동자들이 월마트와 크로거에 납품하는 칼튼 농장(Carlton Farms)에서 수박을 수확했으며, 크로거, 슈넉스 및 샘스클럽에 멜론을 유통하는 카디널 농장(Cardinal farms)과 오닝 멜론스(Wonning Melons)에서도 일했다고 밝혔다.

칼튼 농장은 마이애미 헤럴드에 "LVH 노동자들과 관련된 법적 위반 사안”에 대해 아무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소스센터는 카디널 농장과 오닝 멜론스의 연락처를 찾지 못해 관련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청할 수 없었다. 착취당한 LVH 노동자들이수확한 멜론을 공급받는다고 지목된 4개의 미국 슈퍼마켓 중 어느 곳도 리소스센터의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2023년 3월, 임모칼리 노동자 연합 (Coalition of Immokalee Workers)이 미국 농업 분야의 광범위한 착취 실태를 강조하고, 슈퍼마켓이 공정한 식품 프로그램 (Fair Food Program)에 참여하도록 압력을 주기 위해 시위 행진을 조직했다. 시위 행진에 대한 보도와 관련 회사의 대응은 여기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