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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4년 5월 29일

저자:
Haejung Kim, Hankyoreh (S. Korea),
저자:
Ye-eun Jie, The Korea Herald (S. Korea)

한국: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임금교섭 결렬 후 삼성전자 창립 이래 첫 파업 예고

"전국삼성전자노조 첫 파업 선언…“사쪽, 교섭에 아무 의지 없어”," 2024년 5월 29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창립 55년 만의 첫 파업이다.

...전삼노는 2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사가 임금교섭과 관련한 아무런 안건을제시하지 않고, 노조를 무시하고 있다”며 “모든 책임은 회사 쪽에 있고,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가 밝히는 조합원 수는 약 2만8400명이다. ... 전체 직원 12만4804명(2023년 말 기준) 가운데 22.8%로, 삼성전자 노조 가운데 최대다. 전삼노는 지난해 임금교섭을 타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 1월부터 임금 인상 및 투명성, 노동 조건 개선 등을 내걸며 2023년과 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진행해왔다.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의조정이 결렬된 가운데, 전삼노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두차례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전삼노는 지난 28일 회사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났다.

...삼성전자 쪽은 “파업에 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삼노의 “회사가 교섭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성실하게 소통에 임하겠다”면서도 “노조가 파업할 경우 노동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영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