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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4년 5월 8일

저자:
Haeram Jo, KyungHyang Shinmun (S. Korea)

한국: 중대재해 최다 발생 기업 DL이앤씨 공사현장에서 9번째 사망사고 발생

"‘중대재해 최다’ DL이앤씨에서 또 사망사고··벌써 9번째 사망자," 2024년 5월 8일

... 고용노동부는 8일 오전 11시쯤 경북 울릉군 공항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A씨(64)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A씨는 땅을 파던 굴착기에서 밀려 내려온 흙에 매몰돼 목숨을 잃었다.

DL이앤씨는 중대재해법 시행 후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이다. 2022년 3월13일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종로구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전선 포설 작업을 하다가 이탈된 드럼에 맞아 숨졌다. 같은 해 4월6일 경기 과천에서 굴착기와 기둥 사이 끼임 사고로 1명이 숨졌고, 8월5일 경기 안양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부러진 펌프카 붐대에 맞아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두 달 뒤인 10월20일엔 경기 광주의 한 건설현장에서 크레인 붐대 연장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붐대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지난해 7월4일에는 경기 의정부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콘크리트 타설장비를 끌어올리던 작업 중 콘크리트가 무너져 타설장비에 깔려 숨졌다. 8월3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건설현장 전기실에서 양수작업(물을 퍼 올리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8월11일에는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창호교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재 청문회’에 출석해 “작년보다 안전 비용을 29% 증액했고 내년에도 20% 이상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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